통합문자발송시스템 신규로 구축
내달 5일 서비스...3500만원 절감

서귀포시는 시민들에게 각종 행정정보와 민원 안내를 위해 일반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발송이 가능한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고,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기존 단순 문자메시지서비스(SMS)을 통한 시책 홍보 시 이미지나 장문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제약이 있고 문자 발송량 증가로 인해 운영비용 부담도 매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서귀포시는 올해 총 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의 문자발송 서비스와 함께 대중적으로 많이 통용되고 있는 카카오앱 기반의 ‘알림톡, 친구톡’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을 구축했다. 29일 담당자 교육 실시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친구추가 없이도 정형화된 형식의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서비스로 원하지 않거나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은 시민들에게는 기존 방식대로 문자메시지로 발송이 된다.

‘친구톡’ 서비스는 카카오톡앱에서 ‘서귀포시청’을 검색해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이용자들에게 각종 행사·축제정보 등 비정형화된 다양한 정보를 보내는 서비스로 기존에 문자메세지를 통해 서귀포시 정보를 받아보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이다.

이번 통합문자발송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35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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