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송철희)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렛츠런 엔젤스(Angels)'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달 28일과 29일 양일간 무연고 분묘 벌초 및 성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렛츠런 엔젤스 봉사단 100여 명은 렛츠런 파크와 팜 인근인 애월읍 고성리 및 조천읍 와산리 소재 무연고 분묘 총 80여 기에 대한 벌초 작업과 함께 묘역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정리한 뒤 진입로를 정비하고 성묘를 했다.

송철희 본부장은 “벌초문화는 효사상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로 명절을 맞아 엔젤스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무연고 분묘에 대한 벌초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렛츠런 엔젤스'는 마사회 모든 임직원을 구성원으로 2004년 1월 창단해 1사 1촌 결연마을 지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농어촌 일손돕기 사랑의 연탄 나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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