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8월 29일부터 9월 20일 까지 3주간 어선 대상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 관내 24건의 오염사고 중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는 16건(66.7%)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으로는 해난에 따른 침몰, 기기파손, 부주의에 의한 기름유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 내 위법행위 전력이 있는 어선대상으로 연료탱크 주유구, 에어벤트 정상관리 여부 등 해양오염 재발방지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항내에서 잠수펌프를 이용한 선저폐수 불법배출 등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오염사고 대부분이 부주의인 만큼 해양종사자 대상 홍보 및 현장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양오염예방 의식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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