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6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노지스마트 영농모델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총 6억 원을 투입해 노지감귤 타이벡 재배 10농가 2ha에 △ICT 장비 설치 △감귤품질에 기반한 정밀관수 시스템 개발 △빅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노지스마트 영농모델’은 감귤 나무별 당도를 측정해 당도지도를 작성하고 토양수분 함량 실시간 파악을 위한 센서 설치와 전자유량계, 전자밸브를 설치해 정밀 관수로 균일한 고품질감귤을 생산할 수 있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구축된 빅데이터는 농가별 당도 등 감귤품질 정보를 농협 등 유통단체(업체)에 제공해 정확한 품질정보에 의한 수확?유통 시스템 구축도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9월 중순에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내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10월부터 농가 포장에 ICT 장비를 설치해 내년까지 당도 등 생육정보와 환경정보에 대한 빅데이터를 구축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농업기술원과 농정원은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노지스마트 영농모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술지원, 농가 교육, 데이터 구축 등 협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