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 달간 교통량 감축활동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이행계획 추진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교통량 감축활동 이행 계획이란 시설물에 유발되는 교통량을 감축하기 위해서 종사자 및 이용자가 함께 동참하는 프로그램으로 9가지의 항목, 16개의 이행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교통량 감축활동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체는 총 129개소로 민간기업체 92곳, 공공기관 37곳이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기업체가 신청한 감축 계획이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기업체 여건에 맞는 감축 계획을 추가 발굴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 이번 현장점검 시 배포할 예정이다.

교통량 감축 이행 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체는 최소 이행사항 10%를 달성하고 6개월 이상 참여해야 하며 분기별로 이행실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교통량 감축에 따른 감면 비율은 제주도 경감심의위원회에서 실제 이행실적을 검토해 결정하며 내년 10월에 최종 부과금액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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