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애조로에서 마라톤 연습을 하던 5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경 A씨(55)가 제주시 아라동 애조로 달무교차로 동측 도로상에서 일행 1명과 함께 마라톤 훈련을 하기 위해 달리기를 하던 중 B씨(63)가 몰던 승용차(아이오닉)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오전 5시 45분경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B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로를 건너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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