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에 제주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한림읍 비양도 일원에 3억원 규모의 태양광 LED가로등 설치를 지원받는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방범 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지역주민의 안전의식 확립을 목적으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가로등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 33개 지자체에서 신청해 제주시를 포함한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제주시는 65세 이상 인구(30%)와 현직 해녀 비율(22%)이 높아 사고위험이 많은 한림읍 비양도를 사업후보지로 신청한 결과,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해안도로와 비양봉 등산로 등에 가로등 37본 설치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설치 예정인 가로등은 태양광 독립발전식 LED가로등으로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한번 충전으로 7일 이상 운영이 가능하여 장마철에도 운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가로등 설치는 비양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비양도의 친환경이미지를 구축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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