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0일  태풍 ‘링링’ 내습으로 파손된 한림읍 소재 감귤재배 비닐하우스의 복구를 위해 인력을 지원했다.  

제주시는 제13호 태풍 ‘링링’내습으로 파손된 한림읍 월림리 소재 감귤재배 비닐하우스에 10일 해병대 9여단 장병, 전경, 공무원 등 70명의 인력을 투입해 피해시설의 비닐제거, 망, 밴드끈 등 철거 지원 활동을 펼쳤다. 

피해시설은 시공된 지 20여년이 지난 하우스로 천혜향을 재배하고 있었으나 이번 태풍으로 인해 시설물 5445㎡가 전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행정의 피해시설 현장 확인시 피해농가에서 시설철거 일손지원을 요청해 시 차원에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도 태풍 내습에 따른 피해 시설하우스에 대해 피해복구 인력지원 수요조사를 실시, 군 장병 등의 인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농작물, 농업시설, 농경지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호우에 따른 피해 접수는 농경지 유실 28필지(2.8ha), 농작물 침수 1915농가(1986ha)가 접수됐으며 현장조사를 거쳐 조속히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