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9시경 제주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이송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9분경 추자보건지소로부터 급성 맹장염이 의심되는 환자 김모(80·여)씨를 이송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 환자 및 보호자 등을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이송했으며 오후 11시50분경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올해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9명 중 헬기를 이용해 17명, 경비함정을 이용해 32명을 후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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