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2018년도 실적에 대한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3개 공사 사장(CEO)의 성과 계약 이행 실적 평가를 비롯해 13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기관 경영 평가와 12개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로 이뤄졌다.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 3개 지방공사에 대한 지방공사 평가 결과 모두 ‘나’등급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해 지난 7월 발표한 2019년도(2018년 실적) 270개 기관 대상 지방공기업 기관평가에서도 제주에너지공사는 ‘나’등급, 제주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는 ‘다’ 등급을 받은 바 있다.

 13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신용보증재단이 1위를 기록했으며, 경제통상진흥원이 2위를 차지했다.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는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혁신 유도를 목표로 경영전략, 경영관리, 정책준수,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5개 분야(23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비상근 이사장인 4?3평화재단을 제외한 12개 기관장 평가에서도 신용보증재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장의 기본연봉이 ±10% 범위 내에서 조정되고, 기관장 및 임직원의 성과급은 400%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된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시 제시된 개선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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