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서귀포항에서 선체파공부위 봉쇄훈련을 실시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서귀포항에서 해상에서의 선박 파공으로 인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해 ‘선체파공부위 봉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선박 충돌로 인한 선체 파공으로 기름이 흘러나오는 것을 가상해 파공봉쇄 장비를 이용, 파공 부위를 봉쇄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해 확산을 차단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지난 15일 신양해수욕장 부근 해상에서 선체 파공으로 침수사고가 발생했으나 응급조치로 파공 부위를 봉쇄해 선박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성과가 있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기름유출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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