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실험예술제, 내달 9~20일
도내 일원서 개최...30개국 80명 참가

달빛 환타지아.
달빛 환타지아.

환경과 예술의 만남이 제주에서 펼쳐진다. 다음달 9일부터 20일까지 ‘2019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가 탐나라공화국(금악리)을 중심으로 협재해변,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취다선 명상센터, 홍익제주호텔에서 열린다.

30개국에서 8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자연과 공명하는 다양한 형식의 에코 퍼포먼스와 아트워크숍, 미디어아트&설치미술전, 네트워킹 스튜디오, 톡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여준다.

올해는 ‘생태와 만나는 예술의 울림’이란 주제로, 예술 행위를 통한 생태계 파멸과 구원의 가능성에 대해 관객들이 철학적으로 생각케 한다.

이번 JIEAF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 달팽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史’를 시작으로, 유기성을 강조하는 독특한 형식의 주제 공연이 내달 10일부터 4일간 진행되며 ‘자연과 공명하는 춤, 소리 ,몸짓’을 테마로 3만평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또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생태에 스미는 미학’을 테마로 탐나라공화국 야외 곳곳에 국내외 시각 예술가들의 설치미술작품들이 전시되며 제주홍익호텔과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는 15M의 미디어파사드와 AR, VR 등 미디어전시, 에코비디오 상영, 아티스트 아카이브전 등이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CONNECT’를 주제로한 춤명상, 댄스워크숍, 바디워크숍, 부토워크숍 등 총 8개 워크숍 프로그램이 현재 신청 접수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ieaf.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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