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제12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9월 21일로 제정됐다. 

구좌읍체육관에서 25일 개최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체험& 놀이한마당’은 치매노인 및 가족, 치매파트너,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치매가상 VR체험 부스 운영, 치매예방 교구체험과 함께 치매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춤 공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참여자의 음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치매는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면서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질병'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자 한다. 아울러 노년기 어르신들이 춤과 놀이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더불어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병이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소외감, 심리적 부담감을 증가시킨다”며 “많은 이웃들이 행사에 참여해 치매에 대해 바로 알고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배려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외롭지 않은 행복한 동부!’를 함께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전화 064-728-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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