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 이야기를 오랜 세월 묵묵히 화폭에 담아온 김미령 작가의 초대전 ‘탐라에 이는 바람’이 열린다.

오는 22일 오후 5시 현대무용가 한정수, 하모니카 연주가 고경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문화공간 story 와봔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혜화아트센터에서 전시됐던 작품들과 새로이 작업한 작품들 중 25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서귀포는 작가의 고향이자 창작의 동력이다. 돌을 즐겨 그린 김 작가는 이 외에도 흙, 물, 바람 등에서 제주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대상과 교감하며 열정으로 작품을 품었다.

김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이며, ‘자연의 소리’(제주도 문예회관) ‘너의 몸짓으로 나는 말한다’(이중섭창작스튜디오) MIAF ‘자연은 나의 스승’(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살어리 살어리랏다-탐라’(서울 혜화아트센터) 등 10여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했다. 

(문의=064-76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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