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동인, 특별기획전 개최
20일부터 27일까지 해녀박물관

제주영상동인은 3년 넘게 해녀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1100일의 기록, 남원리해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4개월 동안 남원리 해녀들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전으로, 사진집 발간을 겸해 오늘(20일)부터 27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영상동인 관계자는 “현재 3000여 명의 제주 해녀 중 60대 이상이 70%를 차지,  평균 연령이 70세인 반면 40대 이하는 40여 명에 지나지 않아 10~20년 후에는 제주해녀의 명맥이 끊길 우려가 있다”며 “오늘날 활동하고 있는 제주해녀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조명하고자 했다. 해녀굿, 해녀체조, 생애사 채록, 남원리 해녀 분들의 전체 모습들과 촬영과정 등을 소개”한다고 했다.

또한 11월에는 제주문예회관(9~14일)에서 사진전과 함께 물질 도구 전시, 해녀들이 전시해설사 참여 등으로 전개된다.

한편 제주영상동인은 1984년에 창립 이후 ’온평리해녀(2001)‘ ’하도리해녀의 삶(2006)‘ ’꿈에도 그리던 고향 제주(2015)‘(일본지역 3개도시 재일제주인 1세대 방문 전시회) 등 7차례에 걸쳐 제주해녀를 주제로 한 전시회와 사진집 발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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