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수학축전 개최...21·22일
제주컨벤션센터, 4·3평화공원 등서

2019 제주수학축전이 21·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2019 제주수학축전이 21·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전국수학축전의 모태인 제주수학축전의 막이 오른다.

‘2019 제주수학축전’이 21일과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4·3평화공원, 목관아에서 ‘모든 곳에 수학이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린다.

5명의 제주 수학교사가 1999년 결성한 동아리가 이듬해 수학교사모임 주최 ‘수학체험전’을 시작으로 20년의 역사의 제주수학축전의 역사를 이끌었다. 이후 제주수학축전은 타시도 수학축전이 벤치마킹하는 모델이자 교육부 교과과정에도 ‘실생활과 관련 있는 수학’으로 영향을 끼쳤다. 

제주도교육청과 중등수학교과교육연구회, 초등수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축전은 전국 각지의 학교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에서도 참가하며, 800여 명의 학생 도우미가 직접 사회와 진행을 맡아 치뤄진다. 

101개 부스에서 다루는 활동 또한 교과과정과 연계된 것으로, ‘수학체험전’과 수학이 있는 구조물과 UCC를 창작하는 ‘수학경진대회’ ‘매쓰투어(Math Tour)’ 매쓰이벤트(Math Event), 수학동아리 발표, 수학마술 등 총 6개 영역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축전 역사 동영상 상영, 한복 입은 수학자 초상화 전시, 수학마술, 매쓰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특히 ‘매쓰투어’는 교사들이 자체 연구·개발한 어플을 깔고 제주4·3평화공원과 목관아를 방문해 퀴즈를 풀면서 일상 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발견·체험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제주수학축전은 수학이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제주교육·관광·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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