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가구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유사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 지원하기 위해 10월말까지 ′고위험 위기가구 긴급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대상은 특정급여(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아동수당) 수급자 중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소득인정액이 0원이면서 자동차를 미보유중인 가구, 일반재산이 없거나 임차보증금만 있는 가구, 공공임대주택 임차료 3개월 이상 체납자 등 고위험이 예측되는 2357가구이다.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의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 밖에 빈곤계층으로 분류되는 가구는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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