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계획(안) 공청회 열려

한국경제가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규제자유특구 추진을 통한 지역 및 국가경쟁력 강화로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의 갈 길은 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에 따른 공청회를 농업인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에 따른 공청회를 농업인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차 협의대상에서 '전기차 특구'가 제외되면서 충격여파로 '전기차충전서비스'로 전면수정하고 지난 20일 오후 2시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에 따른 공청회를 농업인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3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를 포함한 관련 기업과 도내 관련기관 및 도민,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지난 5월 개조 및 공유 등 '전기차 전반'에 대한 특구신청에 중앙부처가 버거워했다"며 "2차 때 다시 백지상태에서 7월 1일 특구TF를 재구성해 '충전서비스'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문용 주무관은 "서울(25)과 경기(21)를 제외하고 제주(12)가 충전사업자 등록 기업수가 많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빠른 충전과 이동해서 충전, 개인충전기 공유 및 중고차 거래 등을 사업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충전기 사업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단계별 추진이며 2차 특구 지정 뒤 향후 특구변경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헌 팀장은 "특구신청기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긴장 놓치지 않고 특구지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 4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충전인프라 고도화
 둘째, 점유 공간 최소화를 위한 이동형 충전 서비스
 셋째, 활용성 증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공유 플랫폼
 넷째, 충전 데이터 기반의 전기차특화 진단 서비스

 참가사업자 13개 기업은 아래와 같다.

▲더포그레이스호텔앤리조트 ▲동서이브이 ▲보타리에너지(주) ▲상명엔지니어링 ▲소프트베리 ▲오토플러스 ▲제주에너지공사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제주탑솔라 ▲지니 ▲지오라인 ▲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한편, 오는 26일 2차 분과위원회 심의 및 부처 의견 조율을 거쳐 심의위원회에서 10월 초에 상정할 심의대상 특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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