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위주 양식 산업 품종 다변화 기여할 터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지난 8월 대왕자바리 인공수정란 생산에 이어 치어 생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생산에는 종자생산 기술축적이 이뤄진 자바리(다금바리)의 생산기법을 이용했고 특히 부화 초기 기형율 저감을 위한 시험도 병행돼 안정적인 치어 생산이 가능해졌다.

대왕자바리는 고수온에도 강하고 성장이 빨라 양식 경제성이 높은 어종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번 생산된 치어를 이용해 출하 크기인 1~2kg급까지의 성장시험과 사육형태별(유수식, 순환여과식) 양식 경제성 평가를 통해 제주형 양식기술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해앙수산연구원은 광어 위주의 양식 산업을 대처할 품종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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