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핑크뮬리축제
그들만의 특색으로 방문 손짓

완연한 가을을 맞아 제주 도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모습.
완연한 가을을 맞아 제주 도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모습.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제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일상의 무게를 덜고 행복한 휴식을 위해 이번 주에 열리는 축제를 정리했다.
 
<서귀포칠십리축제>
서귀포 대표 축제인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늘부터 3일간 열린다. 서귀포 자구리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퍼레이드, 마당놀이, 각종 문화공연과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
상설관으로는 지역 특산품, 천연염색, 향초만들기, 블록, 낚시, 공예 등 105개의 마을홍보관이 있다. 이 외에도 드론&VR 체험, 건강체크, 마사지,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플리마켓 등 주민들이 나서서 25년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제주 최북단 유인도인 추자도에서는 추자에서만 경험할 수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마련했다. 참굴비 대축제 기간(27~29일) 동안 추자 올레탐방 이벤트, 삼치와 굴비 시식회, 가족낚시대회, 참조기 경매 체험, 맨손 고기잡기, 갯바당 바릇잡이, 지인망 고기잡이, 굴비엮기, 그물엮기, 바늘대치기 경연 등 추자만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제주밭담축제>
5회를 맞는 밭담축제는 28, 29일 이틀간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여행스케치와 미스트롯 두리 등의 축하 공연과 밭담쌓기, 굽돌굴리기, 밭담푸드콘데스트, 밭담골든벨, 그림그리기대회 등이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밭담길 걷기는 횟수를 늘리고 코스도 나눠 전문해설사와 함께 진행된다. (문의=070-8900-9191)

<핑크뮬리축제>
초가을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핑크빛 파도로 가득찬다.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손꼽히며 작년보다 더 풍성한 핑크뮬리 재배를 위해 힘 쏟았다. 포토존 외에 감귤체험과 승마체험 등도 마련됐다. 도내 장애인단체, 보육원, 양로원 등은 축제 때마다 무료입장(사전예약 필수)과 3자녀이상(소인, 청소년) 입장료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타>
(사)도작은도서관협회·한라도서관이 준비한 ‘작은도서관 책잔치’가 28일 한라도서관에서 ‘친구해요! 작은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황정아 박사가 신비한 우주이야기를 과학수다 콘서트로 풀어내며 독서관련 전시·체험·공연 등이 준비됐다.
'2019 제주 브레인스포츠 페스티벌’이 29일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명상도 스포츠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한림공원에서는 한림공원 산야초원과 곰솔광장을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꽃무릇 축제를 연다.
제주시 도심에서 즐기는 버스킹 페스티벌이 누웨마루(구 바오젠거리)에서 매주 토요일 7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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