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서홍동공영주차장은 현재 테스트 중이며 실시간 주차정보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 이용 통계 등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차면의 차량 인식 유무도 기존의 개별 센서 방식에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한 주차정보 감지 등 지능형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다만 스마트폰 결제 등 주차요금 정산의 경우에는 각종 감면사항 등 보완할 사항들이 있어 최적화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규격을 일반규격보다 가로폭이 10센치미터(cm) 넓은 확장형으로 설치해 편리성을 높였다. 

아울러 노상 무인 정산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중정로, 태평로, 칠십리로 3개 노선 일부 구간에 차량번호인식 카메라와 요금정산시스템이 일체형으로 된 무인정산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준공 후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6월 자체 수립한 공영주차장 선진화 계획에 따라 올해 6곳을 대상으로 유료화와 함께 스마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읍면지역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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