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외국인강력범죄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불법체류자 133명과 불법 고용주 및 알선책 14명을 검거 그 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제주 경찰은 그동안 외국인 범죄로부터 도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출입국·외국인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외국인범죄 취약 장소와 요인을 중심으로 예방 및 단속 활동에 벌여 왔으며 특별치안활동 시행 후 흉기 이용 범죄 등 외국인 강력범죄가 발생하지 않아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지난달 1일 신라면세점 주변 순찰 및 흉기 소지 의심 검문검색 중 불법체류자 2명 이 검거했고 같은 달 19일 누웨마루 순찰 중 검문검색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불법체류자를 추격 끝에 검거하는 등 총 133명의 불법체류자를 검거해 강제출국 조치했다.  

지난 5일에는 외국인 여성 15명을 불법고용한 내국인 유형업소 업주를 구속하는 등  불법체류자를 양산하는 불법고용주와 각종 알선책 14명을 검거해 그 중 5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또한 범죄불안 및 요인에 대한 신고 총 311건을 접수해 처리했으며 아울러 체류 외국인 보호활동으로 외국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과 이주여성 보호를 위한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도 병행해 오고 있다. 

제주경찰은 “앞으로도 외국인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 및 엄정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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