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26일 다려도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제19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해 그동안 사람들의 출입이 어려워 정화활동이 힘들었던 무인도 다려도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정화활동은 어촌계와 사전 협의해 제주시 조천읍의 다려도로 정했고 해경, 제주시, 어촌계주민 등 약 50여명과 선박 2척을 동원해 태풍내습으로 발생한 쓰레기 약 4t을 수거했다. 

제주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올해 상반기 용담어촌계 해녀 요청에 따른 수중 폐그물 수거활동을 시작으로 '바다의 날 기념' 수중․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범국민 정화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일반시민이 접근하기 힘든 장소의 해양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수거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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