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사찰음식의 명장인 선재 스님의 강연이 제주에서 열린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행복 특강 ‘선재 스님의 음식은 생명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음식이 우리의 삶과 사상, 몸과 마음의 근본임을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도민이 건강한 지역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선재 스님은 조계종이 선정한 사찰음식 명장 1호로 ‘음식은 생명이다’를 주제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식문화에 담긴 중요한 철학을 들려줄 예정이다.

봉녕사 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객원교수를 역임한 선재 스님은 티비 출연과 책 출판을 통해 사찰 음식의 가치와 철학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국 요리 사관학교로 불리는 CIA(Culinary Institue of America)와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사찰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 등이 있다.

김정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도민들에게 음식에 대한 철학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강은 고등학생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문의=064-710-4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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