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8월 도내 무역항 및 연안항 물동량이 1347만2000t으로 전년 동월대비 약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내 물동량은 2016년 1068만7000t, 2017년 1231만2000t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기준 1313만3000t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항만별 화물물동량은 제주항이 1020만8000t으로 도내 전체 물동량의 75.8%를 차지했으며, 이어 애월항 111만2000t으로 8.4%, 한림항, 화순항, 서귀포항, 성산항이 각각 68만3000t, 54만8000t, 49만1000t, 41만5000t으로 4%대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8월 대비 가장 증가율이 높은 항만은 5.6%의 증가율을 보인 애월항이었으며, 반대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항만은 10.7% 감소세를 기록한 한림항이 차지했다.

 품목별 화물물동량은 비료 16.7%, 자갈 13.4%, 일상생활용품 등 8.9%, 농산물 3.8%가 증가했다. 반면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모래 43%, 시멘트 11.6, 유류 4.2%가 감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도내 항만물동량 증대를 위한 선박 입·출항 안전지원, 적절한 선석 배정, 이용자 중심의 항만운영 등의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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