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동부보건소는 지난 25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해요, 치매극복!’ 놀이&체험한마당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경로당 치매예방 음악교실에서 배운 난타, 장구, 소고 등 전통악기 연주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다양한 레크레이션 및 혼비 한국무용단의 초청 공연으로 치매환자와 치매환자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치매상담, 가상치매체험, 인지재활프로그램 교구시연, 부스운영과 치매인식개선 홍보관을 비롯하여 치매예방교실 및 치매환자 쉼터 어르신들의 작품전시관을 운영했고 이밖에도 지역기관단체가 참여해 어르신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치매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며 치매예방에 대한 중요성과 정보를 홍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치매극복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사회적 공감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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