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번째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강풍에 대비한 간판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1일 내습한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총 368건의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그중 간판 관련 조치가 60건(19.8%)으로 가장 많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지붕 및 울타리 등 부대시설 46건(13.8%), 전기시설 28건(8.4%), 창문 26건(7.8%)로 집계돼 사전점검이 요구된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우선 창문과 간판 등 시설물은 비바람에 거세게 흔들릴 수 있으므로 단단히 고정하고 유리가 깨지거나 파편이 튈 위험에 대비해 실내 안전한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며 “집중호우 시에는 갑자기 하천이 범람할 수 있으므로 하천주변, 침수도로 구간 등에 접근하지 않아야 하며 풍수해 피해 우려 시 119에 신고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 2일 긴급 대응회의를 개최, 긴급구조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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