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 박행보 작-금강산 만물상.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금봉 박행보 : 강산을 훔쳐보고 시를 건지다’전을 12월 1일까지 개최한다.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개관이래 ‘서귀소옹 & 20세기 서화거장’ 전시를 시리즈로 진행했다.  올해는 20세기를 대표한 소암 현중화와 교류한 서예가와 한국화가를 선별해 마련되는 특별전으로, 금봉 박행보 작가의 전시를 기획했다.

오는 5일 오전 11시 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는 개관기념 행사로 야외 현장휘호쓰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금봉 박행보 작가와 소암선생님의 제자 서예단체인 제주소묵회의 협조로 방문객들이 야외마당에서 직접 글과 그림을 써보고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암이 국전 추천·초대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시기에 금봉 박행보 작가 역시 활발하게 국전에 작품을 내고 수상을 하면서 교류하게 됐다. 또 금봉의 스승 의재 허백련이 소암과 자주 만남을 가졌기에 제자인 금봉 역시 소암과의 연을 이어갔다. 덕분에 이번 전시에서 소암의 글과 금봉의 그림 총 52점이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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