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화예술 정취를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된 삼도풍류축제가 올해로 8회를 맞아 한 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탈바꿈 한다. 제8회 삼도풍류축제는 오는 10월 5일 하루 일정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덕정 및 목관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삼도2동 각 자생단체,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 이아, 도시재생센터, 원도심입주작가협의회, 초등학교 학부모회 등 민과 관이 함께 이끌어가는 축제추진위원회를 통해 빈틈없이 준비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도민들에게 관덕정·목관아의 옛 정취를 느끼고 제주의 멋스러운 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풍물패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행사의 개막을 알리고 삼도풍류 백일장, 사생대회,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어린이공연, 노래자랑, 천연 염색체험,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구성되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삼도2동 새마을부녀회의 천냥국수, 삼도2동 청소년지도협의회의 삼도풍류 포차, 삼도2동 통장협의회 전통음식 빙떡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 것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삼도풍류축제는 선인들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원도심 본래의 향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이 소통·주도·화합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른 삼도2동 지역주민 더 나아가 제주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펼쳐놓을 것이다.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 가을! 가족들과 함께 나오셔서 옛 조상들이 거닐었던 관덕정과 제주 목관아를 둘러보시며 선인들의 따뜻한 숨결과 여유로운 풍류를 마음에 담아 가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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