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은 “비만예방의 날”이다.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비만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2010년부터 10월 11일을 비만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비만예방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비만은 전국적으로 해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6년에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며  21세기 신종전염병이라고 지목하였다.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제주도 평균은 32.6%로 우리나라 전국 평균 비만율 31.8%에 비해 0.8%p 높은 수준이며 서귀포 12개동지역 비만율은 35.2%로 전국평균보다 3.4%p 높은 실정으로 심각한 수준이라 볼 수 있다.

  비만이란 체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를 말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섭취 할 경우 에너지 불균형으로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체질량지수(BMI) 25이상을 비만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섭취한 영양분 중 쓰고 남은 영양분이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으로 쌓이게 되어 차츰 비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비만자체는 질병이라 볼 수 없으나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합병증(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뇌졸증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비만예방 운동으로 신나고 빠지고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걷기실천율 개선을 위해 1일 7천보 걷기운동과 모바일 앱(워크온) 맴버쉽 확대, 3kg살빼기 위한 3?6?9프로젝트,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3050(30~50대) 건강UP! 프로젝트 등 시민의 비만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서귀포보건소 비만개선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비만에서 탈출하고  서귀포시민이 건강해지길 바란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