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차심화지역인 노형지역 일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제주물류 서측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실시, 10월 8일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영 주차장 복층화 사업 대상지인 노형동 2612-2번지 인근 지역은 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 공간 부족 및 이면도로 주정차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이 야기돼 왔다.

이에 제주물류 서측 공영 주차장 복층화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기존 92면을 수용하는 주차장의 규모를 3층 4단에 72면이 증가한 총 164면의 규모로 2020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제주물류 서측 복층화 주차장은 일반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3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고 본인증도 준공 시점에 심의를 거쳐 취득할 예정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이란 Barrier Free의 약자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 지역을 접근하고 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되는 것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주차전용 건축물 내부에는 기존 클린하우스 대체시설로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 제공은 물론 주거환경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 구축으로 '환경+주차장'이 공존하는 인프라 확충까지도 고려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공영 주차장 복층화 사업 완료 후에는 주차시설 확충으로 교통체증 및 주차불편이 완화돼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지 확보가 곤란한 주차심화지역 내 공영 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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