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청년희망키움통장’ 가입 대상자를 오는 17일까지 추가 모집하고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이란 일하는 수급가구 및 비수급 근로빈곤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본인이 매월 일정하게 저축한 금액에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금을 추가 지원해 자립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4월부터 첫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9차 추가 모집중이다. 이달 기준으로 제주시는 총 64명이 가입·유지해 근로소득장려금 3억1001만여원을 지원했다. 

가입대상은 생계수급 가구 중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 15세에서 39세 청년이 해당한다. 청년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할 경우 근로소득공제금 10만원과 근로소득장려금(청년 총소득의 45%)을 지원하며 3년 최대 지원 금액은 2145만원이다. 통장 가입의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해야 하며 근로소득공제금과 근로소득장려금을 모두 지원받기 위해서는 3년 이내 생계급여 탈수급을 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구비서류는 신청서, 소득신고서, 저축동의서, 개인정보제공 및 활용 동의서이고 가구별 특성에 따른 추가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산 축적기회가 많지 않았던 청년 수급자에게 차별화된 별도의 추가 근로인센티브 형 자산형성 지원이 필요한 만큼 가입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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