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를 맞이하는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오리엔탈호텔과 제주목관아 일대에서 열린다.

‘통일시대 지역문학’이라는 주제로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조직위원회(제주문화원·제주문인협회·제주작가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각 세션의 패널 작가 및 도내외 초청작가 70여 명을 포함해 전국의 문학인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4월 설립된 국립한국문학관의 초대 관장인 염무웅 문학평론가의 ‘우리 운명의 결정권자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과 앞서 오후 4시에는 특별 세션으로 ‘통일을 넘는 4·3문학’을 주제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또 지난 8월에 시작해 10일에 마감한 전국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된다.

포럼 둘째날인 19일에는 ‘통일시대 지역문학의 기억과 지향’ ‘통일시대를 위한 지방사 연구와 지역문학’ ‘통일시대, 지역문학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문학이 있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 ‘문학불턱’이 제주목 관아 내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