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역의 심미진.
명자역의 심미진.

창작오페라 ‘해녀’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사단법인 창작오페라는 지난 6일 진행된 주요 배역 공개 오디션 결과로, 명자(메조소프라노)역에 심미진, 정숙(소프라노)역에 김민정, 광열(바리톤)역에는 정호진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세 명 모두 제주 출신으로, 심미진은 대구가톨릭대학 성악과 졸업 후 대구 오페라 하우스 ‘아하! 오페라 람메르무이’의 루치아로 출현했으며 현재 제주도립 서귀포 합창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민정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립 오페라단 ‘교실 속 오페라 여행’에서 여주인공을 맡는 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정호진은 국민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제주도립 서귀포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서울 오페라 페스티발 초청 오페 ‘이중섭’에서 태흥역을 맡았다.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사)오페라인제주 오능희 단장을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김은주 교수, 서울사이버대학 음악학과 이영민 교수가 참여했다. 오디션 심사는 참가자가 선택한 배역의 아리아를 부르는 방식으로 최종심사 결과 3명이 캐스팅의 영광을 안았다.

 

광열역의 정호진.
광열역의 정호진.

창작오페라 ‘해녀’는 다음달 12일 아트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창작오페라 ‘해녀’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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