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가 45명 회화·조각작...국내 최초
도립미술관, 18일 '프렌치 모던'전 개최
풍경·정물·초상·인물조각 4개 섹션 구성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이 소장한 모더니즘의 대표작가 45명의 회화와 조각작품 62여 점이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선보인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해외미술특별전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전은 대중미술의 시원이자 현대미술의 출발로 여겨지는 모더니즘의 전개 과정과 미술사의 혁명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정통 미술사 전시다.

대표작가로는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폴 세잔(Paul Cezanne), 에드가 드가(Edgar Degas),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coisMillet),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작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와 인물조각, 누드화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기획전시실 2에서는 유럽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여러 거장들의 작품을 IT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컨텐츠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로 만나는 유럽 모더니즘의 화가들’이 운영된다. 이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유명 작품들을 친숙하고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어린이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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