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7월29일부터 9월20일까지 2개월간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재래식화장실에 대한 전수조사와 개선 희망 여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재래식화장실은 321곳이며 그중 54세대가 저소득층으로 조사됐다. 또 개선희망 가구는 34가구, 개선불가 63가구, 개선의지가 없거나 미약한 곳은 224가구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내년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개선불가세대를 제외한 개선을 희망하는 34세대와 저소득가구 40세대 등 재래식화장실 125가구 정비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재래식화장실 사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재래식화장실 3228가구를 지원했으며 내년까지 125가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래식화장실 정비사업이 내년에 일몰되는 만큼 남아있는 저소득가구의 지원혜택에 소홀함이 없도록 방문계도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