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6시~10시, 다양한 조명전시

제주 신산공원이 조명과 음악으로 단장하고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산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신산공원 동쪽 진입로에서 기념광장까지 약 250m에 달하는 구간이 빛의 산책로가 돼 다양한 조명전시가 펼쳐진다.

25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와 함께 주말에는 작은 거리공연이 진행 돼 가을밤 공원을 산책하는 걸음을 더욱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17일 저녁 7시에는 빛의 전령이 신산공원에 빛을 전달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작품들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준비돼 있다.

‘신산공원, 빛으로 제주를 품다’는 도심 속 공원이 가지는 매력에 더해 제주의 밤을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멋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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