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신명나는 흥으로 가득 채울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작년 27회 전국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고병석) ‘국악관현악단(지휘 김성주)’이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문예회관 대극장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순수 국악관현악 곡인 ‘신 뱃놀이’ ‘아름다운 인생’ 이외에도 바이올린, 국악동요, 제주민요, 사물놀이 등 다양한 소재와 방식을 국악관현악과 꼴라보를 통해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구려의 혼’ ‘산도깨비’ ‘소금장수’ ‘너영나영’ ‘신모듬’ 등이 신선하고 흥이 넘치는 무대를 채우게 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삼,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보컬 오혜연, 사물놀이 광개토가 협연을 약속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국악관현악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문화예술의 활성화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연주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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