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7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제주도에서 관광산업이 제주경제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데도 관광객 통계조사조차 기본적으로 안되고 특히 제주관광공사와 관광협회의 공적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제37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제37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제37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이승아 의원은 “관광객 숫자가 정확한 지, 행여 부풀여서 되고 있는 지 의심스럽다”면서 “통계조사가 주먹구구식이고 일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승아 의원은 “관광객 숫자가 정확한 지, 행여 부풀여서 되고 있는 지 의심스럽다”면서 “통계조사가 주먹구구식이고 일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승아 의원은 “관광객 숫자가 정확한 지, 행여 부풀여서 되고 있는 지 의심스럽다”면서 “통계조사가 주먹구구식이고 일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통계자료는 관광업을 하고 있는 도민과 사업자들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자료로 정말 중요하다”며 “최근 1억5000만원을 들어 통계조사를 했는데도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들어난 문제를 덮거나 숨기는 것은 문제해결이 아니다.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미래전략국에서 (통계조사)하고 있지만 부서별 따로 하고 있다”며 엉터리임을 지적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관광국장은 “통계조사와 표본의 차이에서, 특히 2018년도에도 편차가 너무 심하다”며 “전문가들도 어려워한다. 그래서 지난 2016년부터 관광객 목표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안타깝다”며 “IT와 빅데이터를 활용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용 위원장은 “통계전담기구가 마련돼야한다”고 밝혔다.

양영식 의원은 “제주관광공사가 관광통합마케팅 컨트롤타워 하고 있다”면서도 “반면 경영적자가 나면서 존폐의 위기로 흔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양영식 의원은 “제주관광의 미래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해야하는데 공 기관 대행기관으로 보조금 처리하는 곳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 참에 ‘보조금 정산국’으로 바꿔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양영식 의원은 “제주관광의 미래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해야하는데 공 기관 대행기관으로 보조금 처리하는 곳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 참에 ‘보조금 정산국’으로 바꿔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양 의원은 “올 초 면세점 목표매출액이 840억이지만 올해 말 추정치가 588억으로 70%에 거치고 있다”며 “지난해 40억 경영적자였는데 올해는 43억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내면세점이나 지정 면세점 등 거의 모든 곳에서 탈출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특히 “관광공사와 관광협회가 업무 조절이 안 되고 도의회 보고도 안하고 무시하는 무소불위집단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올해 본회의 심의 때 의견이 반영 안 된 것에 비판했다.

관광협회와 관련해서도 “도민들 사이에서 고유 업무에 충실하기 보다 정치집단으로 변질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협회를 지도 감독해야하는 사람이 협회 임원으로 있다. 정치적으로 불순하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제주관광에 있어 컨트롤타워 수장이 이익단체 부회장 직함을 갖고 있다”며 “지도단속, 때로는 처벌을 해야 하는 유관기관에 시장이 이사, 최고 컨트롤해야 할 국장이 부회장으로 있는 것은 직권 남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관광협회 임원도 30명 이내인데 제주관광협회는 이사와 부회장 등이 45명 정도다. 매머드급”이라며 “제주관광의 미래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해야하는데 공 기관 대행기관으로 보조금 처리하는 곳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 참에 ‘보조금 정산국’으로 바꿔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관광국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답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관광국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답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