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12월초 1800여 점 전시
화가 폴고갱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게 된다.

빛의 벙커는 12월 초부터 고흐가 남긴 800점 이상의 회화와 1000여 점의 드로잉 작품으로 디지털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수십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움직이는 작품과 웅장한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바닥에서 천정까지 전체를 고해상도로 비추는 초대형 포맷의 프로젝션 덕분에 움직이는 이미지로 재탄생한 반 고흐의 명작에 완전히 둘러싸인다.

이번 전시에는 반 고흐 뿐만 아니라 그와 강렬한 영향을 주고받았던 화가 폴 고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폴 고갱’ 전은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제작돼 빛의 벙커에 첫 선을 보이는 전시인 만큼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빛의 벙커 : 클림트’전은 지난 11개월간 55만 관객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7일까지 전시되며 한 달간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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