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오후7시30분 롯데시네마아라점

치유와평화를위한그리스도인모임(이하 치평모, 대표 오승학)은 다음달 15일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아라점에서 '북간도의 십자가' 영화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기독교인과 제주시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1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관람료는 1인당 9000원이다.(신청 : 010-2699-4592)
 
치평모는 민족시인 윤동주, 늦봄 문익환 목사 등 선조들의 신앙과 삶을 통해 물질과 세습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현실을 참회하고, '북간도 십자가'를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되새기고자 이번 단체관람을 추진한다.

영화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위원회 공식후원으로 CBS가 제작 배급하는 작품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모든 것을 바쳐 싸웠던 북간도 그리스도인들의 의미를 다룬 대서사극이다. 

나라를 잃고 고향을 떠나왔지만 대신 복음을 받아들인 북간도의 기독교인들. 그들이 손에 쥔 십자가는 독립을 향한 담대함의 상징이자 짊어져야할 시대의 소명이었다.
 
일제 지배가 강고해진 이후에도 북간도 그리스도인들은 민족의 미래를 위한 교육과 인재 양성을 멈추지 않았다. 기독교 학교, 민족학교를 통해 배출된 윤동주 문익환 강원용 송몽규 문동환 안병무 등이 그들이다. 북간도의 후예들은 자신의 경험과 신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현대사(민주화 운동, 통일운동 등)에 굵직한 발자취을 남겼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