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고등학교에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설명 및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도내 초·중·고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 공감 콘서트를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고교학점제란 대학에서 수강 과목을 신청하고 이수하듯,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맞게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고 이수하는 제도다.

교육부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이석문 교육감,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정유훈 대정고 교사, 김수진 서귀포여고 학생, 김현희 제주제일고 학부모가 참여해 고교학점제의 운영방향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 교육부 고교학사제도혁신팀의 김승환 교육연구관의 ‘고교학점제가 무엇인가요’라는 주제 발표와 가천대학교 윤종록 교수의 ‘미래역량과 소프트파워가 강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선택권 확대에 대한 기대도 있으나 최근 교육부의 정시 확대로 인해 제도 안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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