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어보전회(이사장 김정민)가 주관한 제11회 제주어 골을락대회가 지난 26일 연동 농어업인회관에서 학생부 13팀, 일반부 14팀이 경연하고 다문화 가족과 어린이집팀을 특별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골을락대회는 2009년 시작으로 제주시, 서귀포시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루는 방식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읍·면·동 대항 대회로 일반부와 다문화 가족팀 별로 경연해 왔으나 2017년 9회부터는 학생부를 신설해 개최하고 있다.

한편 개회식에서 2019 제주어 생활수기 공모 당선작 시상과 대상에는 김신자(어머니는, 나신디 웬겨 싱거진 꼿이우다), 우수상 3명 가작 7명 입선 21명 등 총 33명이 수상했다.
제주어보전회 관계자는 “당선작은 제주어의 보전과 홍보를 위해 수상 작품집을 올해 발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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