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 3일부터 1년간 제주 개최
SM 디지털아트뮤지움, 도민할인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가 오는 3일부터 1년간 제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러시아 행사 모습.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가 오는 3일부터 1년간 제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러시아 행사 모습.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동화 디지털 아트쇼로 제주에 선보인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Alisa, return to wonderland’(이하 알리사)가 오는 3일부터 1년 간 제주에서 열린다.

알리사는 앨리스의 러시아식 발음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50여년 전 루이스 캐롤이 쓴 동화로 174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 줄래?”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려있어.”

동화 속 앨리스와 체셔 고양이의 대화는 아이들에게 자유와 모험, 용기를 독려하는 메시지로 유명하다.

‘알리사’ 아트쇼도 이런 맥락에서 사진찍기, 그림그리기, 상호작용 게임 등 참가자들의 적극적 활동을 통해 고전 동화를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예술로 새롭게 감상하고 즐기게 된다.

전시 관계자는 “본 전시는 단순한 디지털 기술 전시회가 아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통해 10대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며 “전시를 일종의 레저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온 가족이 뛰고 던지고 미끄러지고 색칠하며 즐기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애월의 SM 디지털아트뮤지움에서 개관기념 도민 50% 할인 이벤트를 한 달 동안 진행한다. 성인 1만5000원, 청소년·국가유공자 1만2000원, 어린이 1만1000원

(064-799-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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