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강문석 작가의 작품.
강문석 작가의 작품.

돌문화공원의 늦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제주말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다음달 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강문석 작가의 ‘철마, 오름을 달리다’전을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기획전시 개막은 오는 8일 오후 3시로, 당일 기획전시 참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강문석 작가는 여러 해 동안 말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이어왔으며, 일반적인 주물 기법이 아닌 하나하나의 동선(銅線)을 용접하는 방식으로 가볍고 경쾌한 말들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조각가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실제 제주말 크기의 동 조각말 5점은 동양 산수화의 여백미에 현대예술(조각)을 녹여 입체적이면서도 힘이 넘치는 제주말의 특징을 잘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강문석 작가는 제주대 출신으로, 탐라미술인협회와 제주조각가협회의 회원이다. 제주대 미술학과 출강 중이며 다수의 개인·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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