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9시 20분경 제주시 영동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오전 9시 20분경 제주시 영동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를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주택의 전기요금 미납이 확인됐고 주변 주민들이 ‘펑’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현장 도착 당시 화재가 최성기였던 점, 건물이 전소돼 화재패턴이 발견되지 않은 점, 거주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점, 건물이 오래되고 목구조라 연소되기 쉬운 점 등으로 화재의 특정원인을 추정할 수 없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22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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