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반환장소로 8곳 운영 중

 

서귀포시가 시행하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반환장소는 모두 8곳이다.
서귀포시가 시행하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반환장소는 모두 8곳이다.

 

서귀포시가 시행하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가 인기를 얻고 있다.

빈용기 반환제도는 재활용 도움센터에 빈용기를 가져가면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을 보증금으로 반환해주는 제도다.

빈용기 반환제도는 1인당 배출 수량을 제한하지 않아 주민들은 물론 지역 자생단체의 수익활동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는 2017년 7월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1리 도움센터에서 최초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작년에 6개소(△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중문동)로 확대됐고 올해 9월부터 2개소(△대천동 강정택지지구, △동홍동)를 추가 가동해 현재 8개소를 반환장소로 운영중이다.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올해 10월까지 시민들에게 직접 지급한 보증금 반환액은 2억500만원으로 회수량은 201만4000병에 달한다. 2018년 이후 누적된 총 반환액은 3억6300만원이다.

수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월평균 약 20만1000병(개소당 2만5000병)을 수거했다.

한편 빈 병 반환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도 반환 도움센터 별로 각 1명씩 배치해 총 8명을 채용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명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행하는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에 대해 “완전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며 “현재 운영 준비중인 성산읍 고성리 재활용도움센터에도 올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서귀포시 전역에 거점형 빈병 반환 수집소를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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