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60개소에 대한 투자실적 및 고용현황, 지역업체 참여 실적(2019년 6월말 기준)을 공표했다. 이중 고용 저조 및 일부시설 미운영 사업장은 4개소,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업장 3개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하반기 주요 개발사업장·투자진흥지구 실적’을 5일 공표했다.

 공표 내용에 따르면 베니스랜드, 그리스박물관, 한라힐링파크, 루스톤빌라앤호텔 4개소는 고용 저조 및 일부 시설 미운영 사업장으로 밝혀져 사업 정상화를 촉구한 뒤 미이행 시 회복명령 및 행정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색달동농어촌관광휴양단지, 토평동농어촌관광휴양단지, 부영랜드 등 3곳은 사업추진 불가, 회복명령 종료, 사업장 매각, 미착공 등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업장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사업장들을 대상으로는 지정해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내 추진 사업장은 △관광개발(21개소) △유원지(16개소) △투자진흥지구(23개소) 등 전체 60곳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기준 도내 업체 참여실적은 2조5510억원으로 전체 업체실적 중 51.2%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4758억원 늘어난 규모다.

 전체 외형 면에서 사업장의 승인취소, 지정해제 및 사업자의 입력오류 등으로 투자와 고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감소의 주요원인은 관광개발사업장(팜파스) 승인취소, 유원지개발사업장(예래휴양형주거단지) 인허가 무효, 투자진흥지구(토평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해제 절차 진행 등으로 투자계획과 실적이 제외된 것에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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