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플랑스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개막작 '산타 앤 컴퍼니'의 스틸컷.

10년 역사의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가지 열린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 주최로 CGV제주노형점과 영화문화예술센터, 제주북초등학교 등에서 개최된다.

제주에 프랑스 영화의 다양성을 꾸준히 소개한 영화제는 비경쟁 단편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경쟁부문으로 진행한다. 지난 8~9월 간 모집한 결과 픽션이 396편, 애니메이션 80편, 실험영화  44편, 다큐멘터리 41편으로 총 561편이 접수됐다. 

이번 개막작으로는 유쾌한 프랑스 코미디 영화 ‘산타 앤 컴퍼니’가 선정됐다. 지난 2017년 프랑스에서 개봉 당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소개된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다가오지만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난장이들이 모두 병에 걸린다. 이 상황을 해결하는 산타크로스의 여정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산타 앤 컴퍼니’는 오는 21일 저녁 7시에 CGV 제주노형에서 상영된다. 

한편 주최측은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남경읍 배우를 위촉했다. 남경읍 배우는 영화, 뮤지컬, TV드라마 등 연기의 모든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배우다. 1958년 경상북도 문경 출생으로 1978년 뮤지컬 ‘위대한 전진’으로 데뷔했다.

(문의=070-4548-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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