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년에 설치될 무인교통 단속 장비 설치지역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년간의 통계를 기준으로 △과속이나 신호 관련으로 사망 및 중상 사고율이 높은 지점(구간) △신호 위반에 따른 차량 단독사고율이 높은 곳 △도로 기형구조로 사고위험률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제주본부 등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와는 별도로 지역주민이나 단체에서 요구하는 구간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며 3억여원(7곳)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는 산록도로 지점 구간단속카메라 2곳, 중문고등학교 인근도로 등 고정식카메라 3곳으로 총 5곳에 대해 설치를 마치고 운영 중에 있다.